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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은 조각 같은 외모, 중저음의 따뜻한 목소리, 빛이 나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병헌 프로필
- 출생 - 1970년 7월 12일 (2023년 기준 53세)
- 신체 - 177cm
- 데뷔 -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 소속사 - BH 엔터테인먼트
- 배우자 - 배우 이민정
이병헌은 학창 시절 크게 튀지도 않고 너무 조용한 성격도 아니었습니다. 적당하게 유쾌하고 마찬가지로 성격도 적당한 선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이병헌은 배우를 꿈꿔본 적이 없었던 이병헌은 학창 시절 팔씨름 왕으로 유명했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중 장기자랑 시간에 당시에 유행이었던 브레이크 댄스를 춰 2등을 했습니다. 이는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병헌의 청춘에서 빠질 수 없는 음악
이병헌의 청춘에서 음악이 빠질 수 없습니다. 이병헌은 좋아하는 노래로 가수 이후종의 드라마 <내일은 사랑>의 OST <내일은 사랑>을 꼽았습니다. <내일은 사랑>은 대학생들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캠퍼스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당시 굉장히 인기가 많은 화제의 작품이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낭만을 꿈꾸게 한 드라마입니다. 이병헌도 촬영을 하면서 캠퍼스가 드라마 속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병헌은 대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가지 촬영을 했기 때문에 학교 생활은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병헌은 극 중 건축학과 학생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불어불문을 전공했습니다. 이병헌은 인생의 계획과 장래희망이 없었기 때문에 뭘 하면 멋있어 보일까 생각을 하다가 불문과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실제로 불어는 잘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병헌이 꼽은 다음 노래는 가수 조성모의 <To Heaven>입니다. 이병헌이 출연하기도 한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대작으로 남았습니다. 당시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는 처음이었고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의 서막을 올린 작품입니다. 파격적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뮤직비디오 였지만 지금 보면 민망한 점들이 있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는 단 몇 줄이었지만 뮤직비디오를 보는 사람들이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짧은 장면에서도 무한으로 감정을 도출해 낸 것입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이병헌이 여러 명과 싸움을 벌이는데 배우 정웅인과 손을 잡는 장면이 가장 민망하다고 이병헌은 전했습니다.
이병헌의 작품(TV 드라마와 영화)
TV 드라마로 데뷔한 이병헌은 활동 영역을 영화로 옮겼지만 초반에는 그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출연하는 영화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영화가 두 편 정도 망하면 그 배우들은 다음에 출연하기 어려웠습니다. 주연배우로 인해 작품이 잘 안 된다고 믿던 시절이었습니다. 4번째 출연한 영화까지도 잘 되지 않았던 이병헌은 정말 운 좋게 1999년 5번째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을 만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합니다. <내 마음의 풍금>은 배우 전도연과 함께 출연한 작품으로, 산속 마을 17세 학생 '홍연' 전도연이 선생님 '강수하' 이병헌을 짝사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배우 전도연은 영화 <접속> 이후 충무로의 뜨는 별이었고 당시 이병헌은 21살이었습니다. <내 마음의 풍금>은 이병헌과 전도연 두 배우에게 발돋움의 기점이 된 영화입니다. 그 이후 이병헌은 찍는 영화마다 연이어 히트를 기록합니다.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초소를 배경으로 남한 병장 이병헌과 북한 중사 송강호의 엇갈리는 비극을 그린 작품입니다. 남과 북의 병사로 송강호와 만난 이병헌은 첫 만남에서부터 배우 송강호와 허물없이 지냈습니다. 이병헌은 본인이 어떤 누구 하고도 금방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병헌의 연기가 남긴 수많은 명장면
이병헌은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습니다. 그 중 대한민국 영화사 최고의 엔딩으로 꼽히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병헌은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한 약혼녀의 복수를 위해 연쇄 살인마를 처참하게 응징하는 국정원 요원 역할을 맡았고 이병헌이 살인마에게 복수를 끝낸 장면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을 울면서 웃는 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병헌은 이 장면이 웃으면서 울고 왔다 갔다 하는 감정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극 중 본인의 애인이 처참히 살인마에 의해 살해돼서 복수를 위해 끝까지 달려가면서 상대방을 크게 다치게 하고 풀어주고 이것을 반복하다가 맨 마지막에 잔인한 방법으로 그를 죽이고 나서 복수를 끝내고 난 감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 감정은 '끝났다' '해소가 됐다' '이제 좀 낫다'가 아니라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대한 허탈감과 상실감이라고 말합니다. 이병헌은 이것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병헌은 본인을 '연기의 신'이라고 부르는 칭찬은 계속 들어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병헌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워크샵
이병헌은 소속사 워크숍 비용을 전액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BH 엔터테인먼트 대표 손석우와 이병헌은 17년 전 회사를 같이 시작했습니다. 작은 회사를 함께 시작하며 손석우 대표와 이병헌은 함께 꿈을 많이 가졌습니다. 소속사의 배우와 직원들이 많아지면 나중에 단체로 워크숍도 가고 단합대회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먼 훗날의 꿈처럼 나눴습니다. 작년 말 가진 소속사 송년회에서 손석우 대표가 마무리 멘트를 하다가 이병헌이 깜짝 발표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는 잡은 이병헌은 능력껏 BH 해외 워크숍을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용을 전액 부담했습니다. 70여 명의 비용을 전액 부담한 이병헌은 17년 동안 꿈처럼 이야기만 나누었던 순간을 모든 직원과 배우들이 함께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병헌 가족(배우자 이민정, 아들 이준후, 아버지)
이병헌은 2013년 8월 10일 배우 이민정과 결혼합니다. 이병헌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이민정에게 매일 아침 커피를 내려준다고 합니다. 2015년 출산한 아들 이준후는 2023년 현재 8살이 되었습니다. 준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는 이병헌의 말에 프로그램에서 본인과 본인의 친구들 이야기를 해달라는 귀여운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아들과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며 이병헌은 자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진행자 조세호는 이병헌의 아들 준후의 돌잔치 사회를 보았습니다. 이병헌은 일면식도 없던 조세호에게 돌잔치 사회를 부탁하면서 흔쾌히 응해준 조세호에게 고마웠지만 속으로는 미안하면서도 민망했다고 합니다. 돌잔치 사회를 봐준 조세호에게 이병헌은 가방을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이병헌은 주변 사람들이 본인과 아들 준후가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 때 기분도 좋고 신기한 감정이 든다고 합니다. 아들 준후는 어렸을 때 아빠 이병헌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네 살 정도까지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개념이 없었고 누구나 TV 속 화면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병헌은 준후가 세 살이 되자 본인에 대한 존재감을 심어주기 위해 무릎에 앉혀놓고 영화 <지.아이.조> 영상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배우자 이민정은 이병헌의 SNS에 재미있는 댓글들을 많이 남깁니다. 이병헌은 이민정이 좋은 엄마이며 요리도 잘하고 골프고 잘 치고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유쾌해서 본인을 많이 웃겨주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주변에서 어떤 매력이 있어서 이민정과 결혼하냐는 질문에 '본인을 많이 웃게 한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병헌은 일주일 동안 스케줄이 없으면 계속 집 안에서 지내고, 배우자 이민정은 그 모습을 신기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이병헌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속 모습처럼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편하게 있으며 주로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이병헌은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SNS에 남긴다면 어떤 모습을 담을 건지에 대한 질문에 어렸을 때 자신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지금 세대는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병헌은 어렸을 때 사진 한 장 조차 흑백인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합니다. 아들 준후가 어렸을 때 본인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달라고 말하고 그것을 보여줄 때 이병헌은 부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가장 보고 싶은 건 생전 아버지의 영상입니다. 이병헌은 아버지 때문에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영화와 극정의 세계로 이병헌을 데려가 준 사람이 아버지입니다. 특히 아버지는 할리우드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이병헌은 본인 인생의 잊을 수 없는 한 지점으로 영화 <Red 2>라는 작품에 나온 아버지의 사진을 꼽았습니다. 딘 패리소트 감독과 함께 한 영화 <Red 2>에서 영화 내용상 이병헌의 비행기를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훔쳐갑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비행기를 이것저것 보다가 이병헌이 어렸을 때 아버지랑 손잡고 찍은 사진을 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때 실제로 이병헌이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소품으로 전달했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할리우드 영화에 사진으로나마 출연한 것이 이병헌에게는 너무나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병헌이 가장 보여주고 싶은 이 순간들을 아버지가 분명 어디선가 보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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