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발과 발목 통증 원인 증상 및 관리방법

esyu0923 2023. 6. 29. 21:5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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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발과 정상 발의 차이

    발과 발목의 통증은 '평발'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발을 단순히 정상 발보다 아치 모양이 낮은 상태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상 발과 평발은 기능적으로 반대의 역할을 합니다. 정상 발은 발등이 볼록하게 올라가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이 올라가 있고 발등이 아래로 아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발의 가운데를 중심으로 발가락과 뒤꿈치가 안으로 틀어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정상적인 발은 발등이 아치 모양을 이루고 있고 발이 안쪽으로 모여 있습니다. 반면 평발은 발등의 아치가 내려앉으면서 틀어져 있습니다. 평발은 발등이 낮아 뒤꿈치가 바깥으로 틀어지고 발의 조직이 늘어나면서 발의 폭이 줄어듭니다. 정상 발은 안쪽이 좁고 바깥쪽이 넓은 반면 평발은 안쪽이 넓고 바깥쪽이 좁습니다. 평발은 발가락이 퍼지면서 거꾸로 된 아치 모양을 이룹니다. 이 때문에 체중이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에 많이 실리면서 굳은살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과 발목 통증 증상과 관리 방법

    1.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엄지 발가락에 생기는 병입니다.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이유는 발등이 바깥으로 돌아가면서 발의 안쪽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평발일 때 무지외반증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평발이 있는 사람은 발바닥을 교정해주는 신발을 신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아치가 내려앉은 신발을 신어서 발을 올리게 해 주면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고 발바닥 아래쪽에 굳은살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넓게 펴져 있는 섬유조직입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 부위가 정상 범위보다 많이 늘어나면 통증이 생기고 이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이 생겼을 때 두 가지 대처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늘어난 족저근막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발이 내려앉을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하는 방법이 이것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는 족저근막이 더 이상 늘어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늘어난 족저근막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발바닥 안쪽에 보호 패드를 넣어 발바닥을 높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 발바닥이 높아지면서 힘을 받지 않아 아프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족저근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아킬레스 변형 및 발목 통증 등 다양한 질병을 겪는 사람들에겐 이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보호 패드 사용을 통해 아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잡아줘야 발의 다양한 부위에서 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 방법에는 체외충격파, 프롤로주사, 도수 치료 등이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는 힘줄에 약간의 충격을 일으키면서 조직의 재생을 도와줍니다. 혼자 스트레칭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도수 치료를 통해 마사지를 해주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인대 손상

    발목은 발과 다리를 이어 주는 관절입니다. 발목의 내측 인대는 넓고 두꺼운 반면 외측 인대는 앞쪽으로 얇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정상 발은 발의 아치 모양으로 인해 바깥 인대가 발달하는 반면 평발은 바깥 인대가 발목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지 못해 안쪽 인대가 발달합니다. 정상 발은 발에 움직임이 있을 때 안쪽으로 잘 틀어져 바깥 인대를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평발은 바깥쪽으로 잘 틀어져 안쪽 인대를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대의 종류에 따라 손상이 있을 경우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앞쪽 전거비 인대를 다쳤을 경우 깁스를 착용해 치료하면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위아래로 뻗어있는 튼튼한 인대인 종비인대를 다쳤을 경우 발목불안정증이 올 수 있습니다. 종비인대의 손상을 장시간 방치할 경우 안쪽 관절이 서로 부딪혀 관절이 상하는 연골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앞쪽과 중간 인대가 손상된 경우에는 인대봉합술을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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