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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머리카락이 빠져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성호르몬은 탈모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탈모 고민도 심합니다. 사람의 모발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3단계 사이클을 거치면서 주기적으로 자라고 빠집니다. 봄에는 모발이 활발히 자라는 생장기 비율이 높고, 가을에는 모발이 빠지는 휴지기 비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9월~11월 사이에 환절기 탈모가 잘 생깁니다. 이 시기에 두피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만성탈모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피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땅과 같은 존재입니다. 땅의 배수가 안되어 너무 습하면 풀이 썩고, 땅이 너무 건조해도 풀이 자라나지 못하는 것처럼 두피 역시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면 모발의 성장에 좋지 않습니다.
두피를 망치는 습관 5가지
1. 저녁에 머리를 감지 않고 자는 것
두피의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두피에 하루 종일 쌓인 땀과 피지, 먼지를 닦아내서 두피가 밤 사이에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노폐물이 두피의 모근을 막으면 염증이 생기면서 염증성 두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머리를 너무 자주 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2. 머리가 엉클어진 상태로 세정하는 것
머리가 긴 사람들은 특히 머리가 잘 엉킵니다. 이런 상태에서 그냥 샴푸를 하면 머리가 더 많이 빠지게 됩니다. 엉킴을 풀기 위해서 불필요한 압력을 주기 때문에 두피에 자극이 되고 정상적인 모발이 탈락합니다. 이 때문에 머리를 감기 전에 항상 머리를 빗고 세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뜨거운 물로 세정하는 것
두피가 뜨거우면 모공이 약해집니다. 모공이 약해지면 모발을 꽉 잡아주지 못하고 모발의 탈락이 쉽게 일어납니다. 항상 미지근한 물의 온도로 두피를 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의 균형이 깨져서 손과 발이 차갑고 열이 몸의 위쪽으로 올라 두피가 항상 뜨거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속열이 오르는 증상을 다스려서 두피의 열감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머리를 세정한 후 바로 말리지 않는 것
머리는 세정한 직후 바로 말려야 합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고 바빠서 말리지 못하고 그래도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두피에 헤어 드라이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해 자연적으로 마르도록 그냥 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피는 습하면 안 되는 부위입니다. 머리를 말릴 때에는 머리카락 보다도 두피에 습한 곳이 없게 뽀송뽀송하게 충분히 잘 마르도록 해야 합니다.
5. 머리를 세정한 후 바로 눕는 것
아무리 머리를 잘 말려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면 몸에 열기가 남아 있어 두피에 땀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바로 누우면 그 부분이 습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뽀송뽀송한 두피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습관 5가지
모발이 건강하기 위해선 두피의 건강이 무조건 중요합니다. 두피 관리를 잘하지 않는다면 두피가 점점 약해지고 염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탈모로 직행하는 지름길입니다. 두피 관리와 함께 모발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습관을 소개합니다.
1. 모발 주위 청소하기
모발 주위를 청소하는 것은 모발이 숨을 쉬도록 도와줍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아침, 저녁으로 3번씩 빗질을 해 주는 것입니다. 빗질을 통해 모발 주위의 찌꺼기들이 쓸려 나가기 때문에 상쾌한 두피의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두피를 자극하기
손으로 두피를 마사지하거나 샴푸할 때 두피를 자극하는 행동은 모발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샴푸는 화학 첨가제이기 때문에 피지를 잘 벗겨냅니다. 샴푸의 양이나 농도에 따라서 모발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로만 세정하더라도 기름때가 씻겨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샴푸는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두피 혈액순환 촉진
모발과 두피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는 것은 모발 성장을 촉진합니다. 상모 돌리기, 머리 흔들기, 윗몸일으키기처럼 상체로 피를 올려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모발과 두피의 혈액 공급에 도움이 됩니다.
4. 깨끗한 피 만들기
가공 탄수화물을 줄이고 항산화 식품인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에 깨끗한 피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5. 잠 잘 자기
실제로 모발은 우리가 잠을 잘 때 생성됩니다. 밤 11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모발의 성장을 돕습니다. 낮에는 혈류를 올리고 깨끗한 음식으로 깨끗한 피가 가도록 하고 잘 때는 성장호르몬, 멜라토닌이 나와 림프를 깨끗이 청소함으로써 모발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탈모약을 먹거나 모발이식을 하는 등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그 이후 생활 습관의 관리가 잘 되어야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내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탈모를 촉진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평소 두피로 열이 잘 오르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과 영양 공급이 잘 되도록 잘 먹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일상생활 속 습관의 개선을 통해 두피 건강과 탈모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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