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원인과 치료방법

날씨가 추워질 때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다양한 비염 증상을 보이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비염의 다양한 증상 및 발생 원인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다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겪는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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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는 이유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실내 항원과 실외 항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개털, 고양이털 등은 실내 항원에 해당하고 꽃가루는 실외 항원에 해당합니다. 봄철에는 자작나무, 참나무에서 수목꽃가루가 많이 생기고 여름에는 여러가지 잔디 꽃가루, 가을에는 돼지풀, 환삼덩굴, 쑥 같은 잡초 꽃가루가 많이 생깁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약물과 면역치료)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먹는 경구약입니다. 경구약은 콧물이나 가려움증을 해결하는 데 효과가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항히스타민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항히스타민은 알레르기 질환의 한 원인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입니다. 하지만 약물만으로는 비염을 완치하기 어렵습니다. 주사를 통한 면역치료를 병행해 알레르기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면역치료는 주사를 통해 알레르기 항원을 몸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등 알레르기에 대한 여러가지 저항성을 만드는 치료를 말합니다. 면역치료는 한 번 시작하면 최소 3년에서 5년까지 소요됩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의 증상을 개선하고 약물 요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치료제는 분무제, 비강 스테로이드 입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비염 분무제의 사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염 분무제에 함유된 스테로이드의 양은 굉장히 적습니다. 오히려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고 비염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전신적으로 주사를 맞는 것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의사들은 비강 스테로이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염 분무제를 제대로 쓰는 방법 첫번째는 머리를 낮춰서 분무제를 코에 넣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코와 손을 엑스자로 사용하는 것입니다.(분무제를 왼손으로 잡고 오른쪽 코에 뿌리고, 오른손으로 잡고 왼쪽으로 뿌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분무제를 사용 했을 때 최대 효과가 나타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과 치료

뜨거운 음식을 먹었을 때 코가 막히는 증상은 비알레르기성 비염에 속하는 신경성 비염 증상입니다. 신경성 비염은 갑자기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찬바람에 노출되는 등 코에 급격한 온도 변화가 생겼을 때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증상을 수반합니다. 이러한 신경성 비염에 항콜린제가 들어간 분무제를 사용한다면 콧물 감소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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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늘어나면서 비염 증상을 잘 못 느끼고 지나가는 감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하지만 감기처럼 열이 나거나 누런 콧물이 나오지 않고 맑은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