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손석구 프로필 학력 드라마 해방일지 범죄도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 2>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손석구는 볼수록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남자들이 보기에도 카리스마 있고 섹시하다는 느낌을 주는 배우 손석구는 더 워쇼스키스의 작품 <센스 8 시즌2>로 자신감을 얻어 연기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배우 손석구 프로필

손석구 프로필

• 출생 - 1983년 2월 7일 (2023년 기준 40세)
  
• 신체 - 178cm
• 학력 - 시카고예술대학교(FVNMA) 중퇴
• 데뷔 - 2017년 드라마 <센스 8 시즌2>
• 소속사 -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연극, 독립 영화, 단편 드라마 위주로 활동해 오던 손석구가 <센스 8>이라는 작품을 찍었을 당시의 나이는 35살입니다. 다소 늦은 나이에 매체에 노출이 되는 작품을 처음 하게 된 손석구는 배우 최희서의 소개로 오디션을 보게 됩니다. 오디션을 보면서도 본인이 합격했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합니다.

 

손석구 <센스 8 시즌2> 출연 장면

 

손석구 필모그래피(광고 출연)

손석구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며 광고에도 활발히 출연했습니다. 대표적인 광고 출연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2년 - LG 유플러스 '유독', 블랙야크
• 2023년 - 하이트진로 '켈리', 코카콜라음료 '조지아', 교원투어 '여행이지', 신세계그룹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손석구는 '다작'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유행이 빠르게 바뀌는 요즘에는 배우의 생명력이 예전처럼 길지 않다고 생각하는 손석구는 본인의 노력에 비례하는 결과가 나오는 현재의 환경과 함께할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이 기회에 동료들과 최대한 많은 작품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석구 광고 출연 모습(블랙야크, 조지아, 켈리)

 

손석구 필모그래피(출연 작품)

손석구는 2017년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 8 시즌2>를 포함해 2023년까지 총 9편의 드라마와 3편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손석구의 출연작품과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7년 -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 8 시즌2> '문형사'
• 2018년 - tvN 드라마 <마더> '이설악', KBS2 드라마 <슈츠> '데이빗 킴', <최고의 이혼> '이장현'
• 2019년 -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차영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김상수', 영화 <뺑반> '기태호'
• 2021년 -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박우리'
• 2022년 -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구자경',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 '오승훈', 영화 <범죄도시 2> '강해상'
• 2023년 -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 '임지섭'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 이후 또 한 번 <카지노>라는 드라마로 컴백했습니다. <카지노>는 배우 최민식이 26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캐스팅 때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카지노>에 출연한 배우들은 3개월간 필리핀에서 촬영하며 동고동락을 했습니다. 손석구는 <카지노>에서 필리핀에서 벌어지는 한인들의 범죄를 막기 위해 파견된 '오승훈' 경감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승훈 경감이 카지노의 왕이 된 '차무식' 역할의 최민식을 쫓는 내용입니다.

 

손석구 출연 작품(나의 해방일지, 카지노, 범죄도시 2, D.P.)

<나의 해방일지> '구 씨' 손석구 앓이의 시작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2022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인생 드라마로 꼽는 작품입니다. 손석구는 과거 어둠의 세계에 몸 담았다가 인간에 염증을 느껴 시골로 내려와 술에 취해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중 '미정'에 의해 함께 해방되기로 마음먹는 '구 씨'를 연기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전 국민이 구 씨 앓이를 하게 됩니다. 손석구는 구 씨의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극 중 구 씨는 허름한 옷에 검은 봉지 들고 다닙니다. 원래 캐릭터 설정에도 있었고 심지어는 포스터에도 검은 봉지를 든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손석구는 구 씨는 자기혐오에 가득 차 있는 힘든 캐릭터이기 때문에 의상과 소품으로 구 씨를 구현해 내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나의 해방일지>에는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제일 유명한 대사는 배우 김지원의 '날 추앙해요'라는 대사입니다. 이 대사는 당시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드라마 초반에는 '추앙한다'라는 단어에 대한 반응이 많이 갈렸었습니다. 그러나 손석구는 그 대사에 대해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사랑으로는 안 되고 추앙을 받아야 채워지겠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극 중 '미정'이 많이 외롭고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손석구의 대사도 아니었지만 손석구는 <범죄도시 2> 무대인사를 다닐 때 마이크만 잡으면 그 대사를 했다고 합니다. <나의 해방일지> 작가는 손석구의 연기에 압도당했다고 전합니다. 본인이 쓴 글의 경지를 뚫고 나간 배우라는 작가의 극찬을 들은 손석구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손석구는 실제로 대본 리딩 첫날 작가님을 한 번 밖에 뵙지 못했고 대화도 많이 나눠보지 못했습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작가님이 어떻게 봤을지 궁금했는데, 다른 장소를 빌려서 그런 극찬을 들었을 때 기분이 남다르게 좋았다고 합니다.

 

손석구 <나의 해방일지> 출연 장면

 

손석구가 연기한 다양한 캐릭터

손석구는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 8 시즌2> 이후 드라마 <D.P.>, <멜로가 체질>을 통해 이름이 많이 알려집니다. 손석구는 <D.P>를 촬영하면서 진짜 군인처럼 보이고 싶었습니다. 본인이 2년 동안 몸 담았던 집단을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손석구는 군 생활 당시의 소대장을 찾아가서 실제 장교의 말투와 행동을 배웠습니다. 장교와 부사관의 미묘한 신경전과 기싸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손석구는 본인의 매력에 완전히 빠지도록 만든 또 하나의 인생작 영화 <범죄도시 2>를 만나 천만 배우로 거듭납니다. 손석구 캐스팅은 신의 한 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손석구는 매력적인 악역을 보여줬습니다. 손석구는 1편에 출연한 윤계상의 '장첸'이라는 캐릭터의 범접하기 힘든 아우라에 버금가는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극 중 '강해상'을 연구합니다. 영화 속 엘리베이터 격투 신도 손석구의 연구 끝에 만들어진 장면입니다. '강해상'이' 마석도'를 만나면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주기 위해 고민을 하다가 만든 장면이라고 합니다. <범죄도시 2>를 찍으면서 손석구는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작품의 촬영과 개봉이 미뤄지면서 1년 동안 태닝을 계속해 피부가 많이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강해상'을 연기하기 위해 10kg을 증량했고 그 사이 다른 작품들도 함께 촬영하면서 체중 감량과 증량을 반복했습니다.

 

손석구 <범죄도시2> 출연 장

손석구의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

1. 미대 출신

손석구는 드라마나 영화에 나올 법한 멋진 미대 출신 배우입니다. 중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간 후 세계 7대 미술대학이라 불리는 시카고예술대학에 입학한 손석구는 다큐멘터리를 전공합니다. 학과생활 중 군대를 다녀오면서 학교를 졸업하지는 못하고 중퇴하게 됩니다.

 

2. 이라크 파병

손석구는 이라크 파병을 자원해 아르빌 자이툰 부대에서 6개월 동안 복무했습니다. 손석구는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에 와서 군대를 바로 갔는데, 장기간의 유학 생활로 군 생활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이 많은 것이 적응이 안 되었다고 합니다. 손석구는 한국말을 하는 것도 어색하고 한국 생활에 익숙해지지도 못한 채 군대에 적응해야 했던 당시, 사람들과 잘 섞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손석구는 한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가 군대라고 말했습니다. 워낙 생각이 많고 고민을 하던 찰나에 군대를 가서 아무도 모르는 데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었고, 열심히 하면 그만큼 인정해 주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미덕을 배운 시기라고 합니다. 한국 생활 적응이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해고자 지원했던 파병이 그 시절을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만들어준 것입니다.

 

3. 농구 선수 지망

군대 전역 후 20대 중반의 손석구는 농구 선수를 지망해 캐나다로 떠납니다. 손석구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은 도망가기 위한 명분이었다고 말합니다. 손석구는 도저히 한국 사회에 적응해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고 농구 선수를 해보려는 명목으로 캐나다에 있던 동생을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이라크에서 군 생활을 할 때 영어를 잘하던 손석구는 통역을 하러 전 세계로 돌아다녔습니다. 각 국에서 온 군인들을 만나 같이 운동을 하고 농구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기억에 농구 선수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로 선수의 길은 험난했습니다. 당시 캐나다에서 올림픽에 출전했던 농구 선수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농구를 배웠던 손석구는 할아버지가 소개해준 농구 팀에 들어갑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운동을 마치고 나면 오후 2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 너무 심심하고 할 일이 없다고 느낀 손석구는 처음으로 캐나다에 있는 연기 학원을 찾아갔습니다. 연기를 배우며 공연을 처음 해봤는데 손석구는 연기가 본인 적성에 잘 맞았고 낭만 있는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심심한 마음에 시작한 연기 활동은 손석구에게 큰 감흥을 일으켰고 밴쿠버 소재 학교의 연기과로 재입학을 하게 됩니다. 손석구는 그전까지는 배우의 길을 걷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전에는 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카고에서 학교를 다닐 때 손석구는 촬영을 잘하지 못해서 주변에 영화를 하는 친구들이 연기를 권했었지만 잘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만난 연기는 손석구에게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4. 직장 생활

연기 생활 이전 손석구는 직장 생활도 해 보았습니다. 캐나다에 살면서 할아버지 때부터 하던 회사에서 카탈로그를 받아서 캐나다에서 방문 판매를 해 보았습니다. 잘 판매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경험했던 세일즈가 배우 생활하면서 프로필 돌릴 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손석구 미대 출신, 이라크 파병

예대 진학, 농구선수 지망, 직장생활, 이라크 파병 등 어린 시절부터 해 왔던 수많은 경험은 훗날손석구의 연기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손석구는 작품이 대박 난 이후 본인을 부르는 호칭의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본인을 '손 스타'라고 부릅니다. 손석구는 현재 서울에서 동생과 자취를 하고 있고 부모님은 대전에 계신다고 합니다. 손석구의 동생은 본인에게 큰 관심이 없지만 본인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챙겨 본다고 합니다. 손석구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동생의 개인 SNS 팔로워 수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손석구는 동생과 함께 살고 있지만 평소에 집에서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